오라클 기술로 금융 업계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40년간 대한민국 자본 시장 IT 인프라를 책임진 코스콤은 현재 금융 업계 전용 클라우드로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대를 준비 중이다. 코스콤은 AI, 블록체인, 빅 데이터 같은 첨단 서비스를 결합하여 금융 및 핀테크 시장으로 금융 클라우드 저변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이 여정에서 코스콤은 오라클 클라우드로 금융 업계의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하나 세웠다. 코스콤은 자회사인 코스콤 펀드 서비스 차세대 구축 사업을 기회로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계정계로 오랜 기간 사용한 금융 업계가 클라우드 전환 시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효과를 검증하였다. 코스콤은 오픈 소스 전환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한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EOS(End of Service)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았고, 코스콤 펀드 서비스 차세대 구축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금융 클라우드에 녹여 더 많은 금융 서비스 기업이 안정성, 신뢰성, 경제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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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당면 과제

코스콤은 증권 거래소 자회사로 출발한 조직으로 대한민국 자본 시장 및 금융 투자 업계의 IT 인프라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코스콤은 오픈 뱅킹, 마이 데이터 등 규제 완화 속에서 디지털 경제 시대로 진입 중인 금융 업계를 돕기 위해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코스콤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와 손잡고 금융 클라우드를 선보였다. 이를 준비하면서 코스콤은 전자금융감독규정 및 금융권 클라우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도 겪었다. 바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계정계에서 오랜 기간 사용한 금융 업계의 고충을 수용하는 데 한계를 느낀 것이다. 금융 서비스 기업마다 다른 요구 사항과 함께 가장 중요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대한 성능, 안정성, 신뢰성, 보안성 기준을 맞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코스콤은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좋은 기회를 맞이한다. 코스콤은 자회사이자 자산 운용 업계 사무수탁사인 코스콤펀드서비스의 차세대 구축 사업에 참여하였다. 코스콤은 이를 기회 삼아 성능과 가용성이 뛰어난 인프라와 함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 운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보았다.

KOSCOM이 Oracle을 선택한 이유

코스콤펀드서비스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코스콤은 이 과정에서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오픈 소스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오픈 소스로 가는 것은 너무 큰 비용과 운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주문, 체결, 거래 정보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자산운용서비스와 사무수탁업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오라클 RAC 외에 검증된 가용성 보장 방식도 마땅치 않았다.

이에 코스콤은 글로벌 시장까지 바라보는 코스콤펀드서비스의 사업 전략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측면의 확장성, 대규모 데이터 처리 능력, 그리고 코스콤의 미래 역점 사업인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측면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서비스(ExaCC) 도입을 결정하였다.

ExaCC를 적용은 코스콤펀드서비스의 차세대 프로젝트 성공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우선 기존 애플리케이션 수정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빠르고 안전하게 옮길 수 있어 마이그레이션 작업 부담도 적었다. 운영 측면의 이점도 분명했다. 코스콤펀드서비스는 대형 기업 공개(IPO) 같은 이벤트가 발생할 때 거래량 폭주를 감당해야 한다. ExaCC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보니 임계치를 넘는 데이터가 발생해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ExaCC는 기존에 별도로 비용이 들었던 데이터베이스 관련 각종 옵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성능, 확장성, 보안, 가용성 강화를 위한 선택지도 넓다.

결과

코스콤펀드서비스는 2022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구축이 진행 중이지만 ExaCC 도입 효과는 뚜렷하다. 코스콤은 ExaCC 도입에 따른 효과를 시뮬레이션해보았다. 그 결과에 따르면 ExaCC 도입 시 기존 대비 20% 이상의 성능이 높아진다. 비용도 낮아진다. 관련해 코스콤 이주화 부서장은 “코스콤펀드서비스가 이용하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더 높은 최신 버전과 모든 옵션을 다 쓸 수 있는 상위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는 조건임에도 비용은 예전보다 낮다. 초기 투자 비용 절감은 약 4.3억 원, 4년 TCO를 기준으로는 2.2억 원 정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콤은 ExaCC가 레거시 환경에 있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EOS 이슈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주화 부서장은 “현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노후화로 장애 증가 및 EOS로 기술 지원 중단의 위험에 직면한 금융 서비스 기업이 적지 않다. 이런 위험에 대비하는 제일 나은 선택이 ExaCC라는 것을 코스콤펀드서비스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통해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게시일:2023년 12월 21일